의외의 조합이 만든 강렬한 기억…여기어때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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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조합이 만든 강렬한 기억…여기어때 새광고

AP신문 2026-06-26 11:04:45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 평가 기간: 2026년 6월 12일~2026년 6월 19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가 '올여름 위인들이 사랑한 국내여행 어때' 이순신 편을 공개했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가 '올여름 위인들이 사랑한 국내여행 어때' 이순신 편을 공개했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6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6월 8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영화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등장해, 위엄 있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여름 여행을 독려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은 진도, 통영, 여수 등 남해안의 주요 명소들을 차례로 나열하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과거 수군과 같은 차림새의 사람들이 모래찜질, 서핑, 낚시, 케이블카 등 현대적인 여름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는 연출로 담아내 시각적 재미를 선사합니다.

'올여름 바다를 여행하라'란 웅장한 카피와 함께 이순신 장군이 사랑한 대한민국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여기어때' 특유의 중독성 있는 CM송과 함께 강렬하게 각인시킵니다.

'여기어때'는 배우 김윤석 외에도 선덕여왕 역할에 이요원, 고산자 김정호 역할에 차승원 등을 기용해 '올여름 위인들이 사랑한 국내여행 어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익숙한 무드로 낯선 여행을 열었다

국나경: 역사는 비틀고, 여행은 뒷전이 됐다

김석용: 신선한 위인, 뻔한 역사 여행지 

이형진: 합목적성의 연속성을 가진 광고주의 역량

전혜연: 브랜드 자산의 힘

홍산: 크리에이티브 한 끗 차

AI 마누스: 역사적 인물, 유머로 여행을 말하다

AI 클로드: 위인의 무게를 빌렸지만, 15초에 담기엔 아깝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여기어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명연기를 선보였던 김윤석을 캐스팅해 남해안 여행지와 이순신 장군 사이 연관성을 묵직하게 살려냈다며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7.5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6.5점으로,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톤을 유지하며 여름철 남해 여행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바다 여행이란 핵심 메시지 하나를 직관적으로 소구하며 명확성은 6.7점, 역사적 영웅을 휴양지에 녹여내는 시도로 창의성은 6.3점, 그 외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6.2점을 받았습니다.

총 평균은 6.5점으로, 강렬한 반전 설정과 독보적 모델 활용으로 여름 성수기 국내 여행지로서 인지도를 올리는 덴 성공했으나, 브랜드 고유의 가치 설득까진 깊이 연결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위인과 지역의 유기적 결합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무대와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바다 여행'이란 키워드로 영리하게 묶어 전형적이지 않은 신선한 국내 여행 테마를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해 남해안 바다를 소개한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해 남해안 바다를 소개한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전쟁으로 유류 할증료가 천정부지로 상승한 이때, 대부분 해외 여행으로 광고를 구성했던 '여기어때'가 국내 여행으로 돌아와 여름 시즌 광고를 만들었다. 단순 국내 관광지를 나열하지 않고, '이순신'이란 이름과 콘셉트를 입혀 각 여행지들이 전형적이지 않고 조금 다르게 보이는 아주 신기한 효과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7)

'여기어때' 캠페인은 대부분 목적성이 분명해서 좋다. 브랜드의 문제 인식은 여름철 국내 여행지 중 남해를 방문하는 이용자 수가 적다는 것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러 남해의 관광지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테마로 '이순신'을 정하고, 영화 '노량'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김윤석을 섭외한 결정도 용기 있다. 구국의 영웅을 소재로 쓰기 때문에 가져야 할 부담감을 이겨내고 기존 브랜드 자산과 이순신의 이미지를 납득 가능한 수위로 버무려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3)

역사적 인물과 현대적 유머 코드를 결합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김윤석 캐스팅은 이순신 장군의 권위와 신뢰도를 브랜드에 전이시키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유머를 통해 소비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바다 여행'이란 여름 성수기 핵심 키워드를 이순신 장군의 활동 무대와 연결해 브랜드의 국내 여행 전문성을 강조한 전략이 영리합니다. 영화적 완성도를 갖춘 시각 및 청각 연출은 광고의 전반적 품질을 높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전반적으로 높은 창의성과 설득력을 갖춘 광고입니다.

- AI 마누스 평론가 (평점 8.3)

반전 유머를 통한 강력한 각인

또한 평론가들은 정극에서 이순신을 연기했던 김윤석을 모델로 기용해 반전 재미를 주고, 잘 알려진 '여기어때쏭' 등 기존 브랜드 자산을 결합해 높은 화제성과 몰입감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해변에서 모래찜질 중인 수군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해변에서 모래찜질 중인 수군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사극에 나올 법한 무관을 휴양지에 눕혀놓는 인지적 부조화가 확실히 작동한다. 엄숙함의 아이콘을 가장 가벼운 맥락에 던져 넣는 용기가 브랜드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단숨에 허문다. '여행 갈 때 여기 어때'란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데 이만한 기믹은 흔치 않다. 다만 광고가 만들어낸 화제성과 캐릭터성이 워낙 강한 탓에, 여행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혜택이나 서비스 경쟁력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플레이어들이 난립하는 여행 앱 시장에서 브랜드 이름 자체를 소비자 입에 먼저 올려야 했던 처지를 감안하면, 기능 논증보다 각인에 올인한 선택은 지금 단계에서 꽤 합리적인 생존 전략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6.6)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순신 장군이란 상징적 인물을 차용하면서도 무겁거나 진지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브랜드 특유의 유쾌함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특히 장군 이미지에 걸맞은 강인하고 리듬감 있는 짧은 카피들은 광고의 집중도를 높인다. 불필요한 설명 없이도 브랜드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하며, 짧은 영상일수록 중요한 '한 번에 이해되는 힘'을 보여준다. 익숙한 브랜드 자산과 캐릭터를 영리하게 결합해 높은 주목도와 기억 효과를 만들어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6)

차별성 희석과 얕은 콘텐츠 깊이

한편 인물에 집중한 유머 속 메시지의 깊이가 다소 얕아, 여행 플랫폼으로서 '여기어때'만의 차별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희석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바다에서 서핑하는 수군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67]  바다에서 서핑하는 수군들. 사진 여기어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위인을 연결고리로 삼는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지만, 역사 여행 추천 같은 오해로 마무리되는 듯한 완성도가 아쉽다. 늘 익숙한 노래로 시작되며 브랜드 연상이 쉽게 되고, 그 일관성의 효과는 여전히 높아서 기본적인 광고 효과는 얻게 되리라 본다. 영상의 변주를 통해 얻어야 되는 광고 효과에 위인과의 결합은 신선하다. 게다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단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단종 유배지였던 영월 관광이 늘었다는 걸 감안하면 여행 유입의 기대감도 있었을 터. 위인 세 명의 멀티 구성과 광고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모델 셋의 등장도 공들인 부분이다.

다만, 위인과 모델이 가벼운 소품이나 재미 요소로만 소비돼 아쉽다. 꽉 짜여진 틀과 톤앤매너에 집어넣다보니 가벼운 역사 여행 지역을 추천하는 깊이에 머무르는 느낌이 든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김윤석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현대적인 여행 메시지의 대비가 유머를 만들고, 브랜드 특유의 B급 감성을 유지한다. 익숙한 역사적 캐릭터를 가볍게 소비하는 방식이 젊은 타깃과의 접점을 만드는 데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 기능 경쟁보다 브랜드 친숙도와 화제성을 우선시했다. 설정 자체의 재미가 강하다 보니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차별적 가치까지는 깊게 연결되지 않는다. 재밌게 기억됐지만 설득은 비교적 뒤에 남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6)

역사 속 위인을 여행 광고 모델로 기용한 발상 자체는 눈에 띈다. 이순신 장군 편에서 김윤석의 존재감은 광고의 무게감을 실어주는 동시에, 진도·통영·여수 등 바다 여행지와 연결성도 설득력 있게 작동한다. 그러나 15초란 짧은 포맷은 이 기획의 가능성을 충분히 펼치기에 다소 짧다. 위인 캐릭터가 가진 상징성과 스토리가 압축되면서, 결국 배우의 존재감에 의존하는 구조가 된다. 모델 활용 전략은 유효하나 플랫폼 고유의 서비스 메시지가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름 캠페인으로서 주목도 확보에 성공했고, 위인 시리즈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캠페인 단위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6.6)

 ■ 크레딧

 ▷ 광고주 : 여기어때

 ▷ 모델 : 김윤석

 ▷ 대행사 : 이노레드

 ▷ 제작사 : 스튜디오조커

 ▷ 감독 : 임병현

 ▷ 조감독 : 이형운

 ▷ Executive PD : 정길진 이제균

 ▷ PD : 이영재

 ▷ LINE PD : 박상혁 조율희

 ▷ 촬영감독 : 구창모

 ▷ 조명감독 : 김종수

 ▷ 아트디렉터(미술) : 백수연

 ▷ 메이크업/헤어 : 이누리

 ▷ 스타일리스트 : 신지영

 ▷ 모델 캐스팅 : 레디엔터테인먼트

 ▷ 로케이션 서치 : 모아이

 ▷ 편집 : 이오포스트

 ▷ 2D/합성 : 하이브랩스튜디오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 오디오PD : 이재혁

 ▷ 동시녹음 : 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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