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핵심광물 경쟁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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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핵심광물 경쟁력 확인

이데일리 2026-06-26 10:5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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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

고려아연은 26일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과 군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생산 역량,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실무 대표단은 고려아연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온산제련소 주요 생산시설들을 둘러봤다.

고려아연은 미국 현지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약 11조원을 투입해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이 중국을 경제해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을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고려아연 측에 이같은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책 담당자들의 이번 방문은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관련해 고려아연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중요성과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고려아연 측은 밝혔다. 실무대표단은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이 미국과 한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국제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도 고려아연을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지목했다. 애틀랜틱카운슬은 보고서를 통해 민간과 군사 등 양쪽에서 쓰이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상징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50년 넘게 축적한 제련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 테네시 주정부 등과 함께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공급망 회복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에 앞서 지난 4월 말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찾았다. 맥워터 부지사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해 “지역경제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통해 경제 안보를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美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핵심광물 경쟁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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