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한국국제학교는 이달 23∼26일 강원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실습생 8명을 초청해 2026학년도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춘천교대 RISE사업단과 국제학교가 함께 마련한 이번 실습은 세계시민·인공지능(AI) 교육을 핵심 주제로, 재외한국학교라는 국제적 교육 환경 속에서 예비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직접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실습생들은 나흘간 지도 교사와 1대 1 매칭 수업 참관과 실습을 비롯해 학급 경영, 생활지도, 학생 상담, 수업 협의회 등에 참여하면서 실제 교직 생활 전반을 경험했다.
또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을 만나면서 재외한국학교가 지닌 교육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실습에서는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AI 교육과 문해력 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함께 운영돼 현직·예비 교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태호 RISE사업단장은 "재외한국학교는 한국 교육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교육 현장"이라며 "예비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만나고 AI·미래 교육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교원 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낙종 교장은 "재외한국학교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을 교육하는 기관을 넘어 한국 교육의 세계화를 실천하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이번 교육실습은 예비 교사들이 그러한 가치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험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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