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포용금융, 디지털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고객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 책임 확대는 물론,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통해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 채무 문제 고객 심리 지원까지 확대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취약채무자 대상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3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재원은 총 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추가 재원은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과 신용회복위원회·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다양한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대구 등 전국 6개 센터를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73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채무 문제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2026 서울특별시 환경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2026 서울특별시 환경상'에서 건물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건물 에너지 절감 성과와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ESG 거버넌스와 탄소저감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방글라데시 정수시설 지원, 네팔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인도 혼농임업 사업 등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디지털금융 대상 수상
토스뱅크는 제7회 디지털금융포럼에서 '디지털금융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객 관점에서 금융 불편을 해소하고 모바일 기반의 쉽고 안전한 금융 경험을 확산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 이자 받기', 외화통장, '함께대출' 등 금융 이용 방식을 바꾸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어 왔다.
또 청소년, 개인사업자, 외국인, 고령층 등 다양한 고객층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교보생명, 서울국제도서전서 디지털 '서재' 선봬
교보생명은 교보문고와 함께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체험형 부스 '티키타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교보생명은 모바일 앱 내 디지털 독서 서비스 '서재'를 중심으로 MZ세대와 소통한다.
관람객은 45년 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를 돌아보며 마음에 남은 문장을 디지털 서재에 기록할 수 있으며, '같이읽기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과 인문학 콘텐츠, 디지털 독서 서비스 등을 통해 책과 문장을 매개로 한 고객 소통을 이어 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카카오뱅크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추진 방향을 담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377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신용대출과 햇살론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부문의 사회적 가치는 6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포용금융 등을 핵심 ESG 과제로 선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중동전쟁 피해 기업 금융 지원 MOU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특별출연금 25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5억원, 총 40억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기반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500억원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1500억원,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수출 피해 기업, 원자재 조달 차질 기업, 환율·유가·물류비 상승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