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파주소재 사적 제 525호 자운서원 등 율곡 이이 유적에서 ‘율곡 코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이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율곡 코드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율곡 이이(1536~1584)와 신사임당의 삶과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체험·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역사적 인물의 정신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풀어내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율곡의 효심 이야기를 배우고 요리 체험을 진행하는 ‘효의 뿌리를 찾아서’, 문답법을 통해 율곡의 공부법을 체험하는 ‘구도장원공의 지혜’, 자경문을 주제로 멋글씨(캘리그래피)와 ‘나만의 자경문’ 작성을 해보는 ‘율곡과 마주하다’ 프로그램이다
또한, 공연을 통해 이이 유적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한 공연 프로그램 ‘율곡의 풍류’, 모바일 임무 수행과 달리기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율곡 위드(With) 런!’ 등이 운영된다.
파주 이이 유적 ‘율곡 코드’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 하면 된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 이이 유적에 담긴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정신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파주시는 율곡 이이의 정신과 학문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을 위해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완료하는 등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율곡문화진흥원의 비전 및 방향 설정 ▲설립 주체별 장단점 비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학술연구,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 ▲운영 활성화 계획 및 지속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지난 1월 율곡 종중이 파주시와 진흥원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건립 부지 확보(무상) 상호 협조 ▲율곡 이이 관련 종중 보유 역사·문화자료 제공 ▲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수기치인 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파주는 물론 경기도 지역 곳곳에 흐르는 유학의 흐름을 유학벨트로 연계해 확산하면 경기도 지역 역사문화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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