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산악스키가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도 명맥을 잇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산악스키를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포함한 집행위원회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
산악스키는 선수들이 스키를 신거나 짊어지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 뒤 다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종목이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는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 등 3개 세부 종목이 치러졌으며, 2030년 대회에는 남녀 계주가 추가될 전망이다.
카를 슈토스 IOC 올림픽 종목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악천후 속에서도 흥미진진한 정면 대결이 펼쳐졌고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종목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산악스키에 72명의 출전권이 배정되면서 다른 종목의 규모 축소 압박이 커졌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결합한 노르딕 복합이 존폐를 놓고 심사에 들어간다.
또 가파른 산악 지형을 자유롭게 내려오는 프리라이드 스키와 고속 활강이 특징인 롱보드 스노보드의 신규 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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