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넷,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DEEP BLUE’ 개막…기후위기 담은 몰입형 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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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DEEP BLUE’ 개막…기후위기 담은 몰입형 전시 선보여

스타트업엔 2026-06-26 09:4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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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주제로 한 몰입형 공간으로 구현된 빛의 시어터
바다를 주제로 한 몰입형 공간으로 구현된 빛의 시어터

티모넷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해양환경과 미래세대의 삶을 연결해 조명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가 어린이의 생존과 건강, 교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시도다.

티모넷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몰입형 전시 ‘DEEP BLUE, 다시 흐르는 바다’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티모넷이 주최·주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 11일 ‘유엔아동권리협약’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티모넷은 전시 기획과 제작, 운영을 맡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공익 메시지와 콘텐츠 협력에 참여한다. 전시장 내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브랜딩 공간도 마련돼 지속가능한 미래와 아동 권리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배경에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가 더 이상 생태 이슈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기후변화와 환경 악화가 아동의 건강과 교육, 생존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아동권리 이슈라고 보고 있다. 양측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전시의 핵심은 실제 해양 기록 콘텐츠다. ‘DEEP BLUE, 다시 흐르는 바다’는 다이버와 수중촬영 작가들이 기록한 해양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바다의 풍경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해양환경과 미래세대의 삶이 얼마나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지를 몰입형 서사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약 40분간 9개 시퀀스로 구성된다. ‘푸른 심해 아래’를 시작으로 고래상어와 만타레이를 만나는 ‘깊은 바다의 거인’, 심해 생물의 풍경을 담은 ‘심해의 별빛’,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산호의 숲’, 군무를 이루는 ‘춤추는 물고기’ 등을 통해 바다가 지닌 생명력과 장관을 보여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시는 분위기를 전환한다. ‘조용해진 물결’과 ‘흔들리는 파도’에서는 기후위기와 해양환경 변화로 달라지는 바다의 모습을 담아낸다. 관람객은 빛과 음악, 대형 공간 연출을 따라 이동하며 환경 변화가 초래한 해양 생태계의 균열을 체감하게 된다. 마지막 시퀀스인 ‘되찾은 미소’와 ‘다시 흐르는 바다’는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 장소인 빛의 시어터의 공간적 특성도 이번 콘텐츠의 몰입감을 키우는 요소다. 벽면과 바닥,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은 해양 생태계 한가운데 들어선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변화의 징후를 한 자리에서 마주하도록 설계한 셈이다.

이번 전시는 ESG와 사회공헌, 문화예술 콘텐츠가 만나는 사례로도 읽힌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통해 공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티모넷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역시 미래세대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몰입형 전시라는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만 전시가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지 않고 실제 환경 인식 제고와 공익 활동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후속 프로그램과 관람객 반응이 가를 전망이다.

티모넷은 빛의 시어터가 가진 몰입형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관람객이 바다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는 결국 어린이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전시가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모넷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문화예술 기반 사회공헌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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