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주택청약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복잡한 청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적격 청약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대폭 절감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이헌욱)은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 등이 개최한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및 '2026 공공 AI 박람회'에서 '2026년 인공지능정부 발전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부동산원이 전통적인 부동산 가격 공시와 통계 생산 업무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체질을 개선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표창의 핵심 배경은 지난 2023년부터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ApplyHome)'에 도입해 운영 중인 공공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 '청약도움이(청약도움e)'의 성과다. 기존에는 주택 청약 신청 시 이용자가 직접 각종 증빙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서류 제출 과정을 간소화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실시간 유관 기관 데이터 연계를 구현했으며, 청약 신청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 입력을 방지해 부적격자 발생률을 낮췄다. 부적격 당첨으로 인한 혼란과 불필요한 행정·사회적 비용을 동시에 줄이고, 공공 기관 간 데이터 장벽을 허물어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상을 받은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시장관리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투명한 주택 청약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향후에도 공공 인공지능과 혁신 데이터를 부동산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국민이 실생활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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