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폭발한 축구 관심도… 국내축구, 스포츠 종목 1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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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폭발한 축구 관심도… 국내축구, 스포츠 종목 1위 독주

한스경제 2026-06-26 09:3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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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6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국내축구가 6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를 압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와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이슈가 맞물리면서 국내축구 관련 검색량이 전체 스포츠 종목 관심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6월 3주 차(6월 15~21일) 스포츠 종목 관심도 조사에서 국내축구는 3190.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전주보다 581.3점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도 72%에 달해 다른 종목을 크게 앞섰다.

국내축구의 급등은 월드컵 효과가 직접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 기간에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됐고, 한국은 한국 시각 19일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치렀다. 체코전 승리 이후 이어진 멕시코전, 0-1 패배 뒤 불거진 조별리그 순위와 32강 진출 경우의 수가 축구 검색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국내야구였다. 국내야구는 943.8점으로 전주보다 21.4점 상승했다. 점유율은 21%였다. KBO리그가 정규시즌을 이어가며 꾸준한 검색 수요를 유지했지만,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린 주간에는 국내축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축구 대표팀 이슈가 스포츠 검색량을 강하게 흡수한 영향이다.

해외야구는 115.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43.9점 상승하며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국내축구 다음으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타격 선두 경쟁에 근접한 것이 해외야구 검색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후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렸다.

골프 종목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골프는 85.5점으로 전주보다 18.3점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해외골프는 56.22점으로 5위에 올랐지만 전주보다 11.1점 하락했다. 국내 투어와 주요 선수 관련 검색량은 늘어난 반면, 해외골프는 직전 주보다 관심도가 낮아졌다. 그밖에 해외축구는 22.9점, 국내배구는 10.0점, 국내농구는 7.4점, 해외농구는 5.4점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기간임에도 해외축구가 국내축구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은 한국 대표팀 관련 검색량이 국내축구 범주에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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