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집어삼킨 체육계 관심도… 6월 3주 차 검색량 99%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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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집어삼킨 체육계 관심도… 6월 3주 차 검색량 99% 점유

한스경제 2026-06-26 09:3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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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6월 3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6월 3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를 사실상 독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과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핵심 선수 관련 검색량이 맞물리면서 월드컵 관련 관심도가 다른 체육계 이슈를 압도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6월 3주 차(6월 15~21일) 체육계 이슈 관심도 조사에서 월드컵은 2723.1점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99%로 나타났다. 2위 올림픽은 14.2점에 그쳤고, 3위 아시안게임도 5.4점에 머물렀다. 월드컵이 단일 이슈로 체육계 검색량 대부분을 흡수한 양상이다.

이번 관심도 쏠림은 조사 기간과 직접 맞물린다. 6월 3주 차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기였다. 한국은 19일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치렀고, 0-1 패배 이후 조별리그 최종전 경우의 수와 경기 내용, 선수 기용을 둘러싼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드클라우드에서도 월드컵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월드컵’과 함께 ‘이강인’, ‘멕시코’, ‘손흥민’이 크게 나타났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뿐 아니라 이강인의 패스, 손흥민의 공격 장면, 멕시코전 패배 이후 32강 진출 가능성 등이 검색량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메시’도 주요 키워드로 잡히며 한국 대표팀 이슈와 세계 스타 관련 월드컵 검색이 함께 반영됐다.

월드컵을 제외한 체육계 이슈는 모두 낮은 수치에 머물렀다. 올림픽은 14.2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월드컵과의 격차가 2700점 이상 벌어졌다. 아시안게임은 5.4점, 도핑은 1.9점, 전국체전은 1.4점으로 집계됐다. 홈 트레이닝과 스포츠 인권은 각각 0.8점, 생활체육은 0.3점이었다. 실제 대회가 진행 중인 월드컵과 달리 나머지 이슈는 준비 단계나 일반 관심 수준에 머문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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