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권순우(202위·국군체육부대)가 2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본선 무대에 오른다.
권순우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모로 카나스(233위·스페인)를 3-0(6-4 7-6<8-6> 6-3)으로 물리쳤다.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살아남은 권순우는 이로써 128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윔블던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군인 신분의 권순우가 윔블던 무대에 오르는 건 2024년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랭킹 300위권으로 복귀했다.
이어 중국 우시오픈 챌린저에서도 우승하며 윔블던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말년 병장인 권순우는 내달 전역한다. 이번 윔블던은 권순우가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1년의 본선 2회전이다. 2024년 대회에서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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