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6월 3주 차 K리그 구단 관심도 조사에서도 1위를 지켰다. K리그가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 결과보다 구단별 콘텐츠와 팬덤 기반 검색량이 지표에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6월 3주 차(6월 15~21일) K리그 구단 관심도 조사에서 수원삼성은 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2.3점 하락했지만, 2위 K리그1(1부) FC서울과의 격차를 0.7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주간 관심도는 리그 경기 결과보다 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K리그1은 5월 17일 15라운드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고, K리그2도 6월 5~7일 15라운드를 마친 뒤 7월 4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6월 3주 차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되던 시기였던 만큼, K리그 구단 관련 검색량은 공식 경기보다 구단 콘텐츠, 전지훈련, 하반기 준비 이슈에 영향받은 양상을 보였다.
수원은 리그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콘텐츠 이슈로 관심도를 유지했다. 수원의 1부리그 복귀 도전기를 담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Road to One: 사랑은 강등되지 않는다’가 지난 8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뒤 검색량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개 직후였던 6월 2주 차보다 관심도는 낮아졌지만, 휴식기에도 구단명 검색을 견인할 만한 콘텐츠가 있었던 점이 선두 유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5.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0.6점 상승한 수치다. 리그 휴식기에도 수도권 빅클럽 팬덤과 시즌 전반기 성적, 하계 전지훈련 관련 소식이 검색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관중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직접 경기가 없는 시기에도 기본 검색 수요가 비교적 크게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북 현대는 5.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2점 하락했지만 서울과의 격차는 0.1점에 불과했다. 전북 역시 전통적인 팬덤 규모와 리그 상위권 경쟁 구도가 검색량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드컵 휴식기에는 경기 결과에 따른 급격한 검색 증가 요인이 제한되면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4.1점으로 4위, 대구FC와 강원FC는 나란히 4.0점을 기록해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중위권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2.5점, 대전 하나 시티즌이 2.4점, FC안양이 2.3점, 광주FC가 2.0점을 기록했다. 화성FC는 1.9점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 수원FC는 각각 1.8점으로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용인FC는 1.5점, 울산 HD와 전남 드래곤즈는 1.4점, 경남FC는 1.3점, 김포FC는 1.2점, 충북청주FC는 1.1점으로 집계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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