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정부가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상징하고 국내외 기념사업 전반에 통일성 있게 활용할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고는 김구 선생의 온화한 초상과 한글 '김구', 숫자 '150'을 결합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지난 4월 국가보훈위원회에서 확정한 공식 슬로건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반영해 백범 김구 선생이 평생 추구한 문화와 평화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정부는 지난 4월 21일 출범한 민관합동 특별전담팀(TF) 회의에서 백범의 초상과 한글 '김구'를 로고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실무단(워킹그룹)의 네 차례 검토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민관합동 특별전담팀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가유산청, 방미통위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념사업 전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고는 김구 선생의 널리 알려진 초상을 바탕으로 온화함과 진중함을 함께 표현했으며, 한글 '김구'를 전면에 배치해 우리 문자로 기념해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도록 했다. 또한 글자 폭의 변화를 활용한 판본체 디자인을 적용해 역사적 무게감과 현대적인 활용성을 동시에 살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로고도 함께 개발됐다. 국제행사와 해외 홍보물에서도 동일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색상은 유네스코를 상징하는 블루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활용 환경에 따라 검은색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활용성을 높였다.
공식 슬로건인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는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과 평화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평화의 문화'는 김구 선생의 글에 담긴 표현으로,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Culture for Peace(평화를 위한 문화)' 가치와도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부는 '가치 재조명', '통합과 연대', '기억과 계승'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국내외 학술대회, 문화주간 운영, 기념식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식 로고는 관련 행사와 홍보물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며, 보훈문화 종합포털을 통해 슬로건과 로고, 주요 기념사업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관련 정보는 사업 추진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와 광복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내실 있게 추진하며,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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