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부담으로 애플 등 빅테크의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3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0.35% 상승·나스닥 0.46% 하락
-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35% 상승한 5만1920.63. S&P500지수는 0.01% 떨어진 7357.49, 나스닥종합지수는 0.46% 내린 2만5358.60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금값은 저가매수세 유입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가격은 1.0%(38.8달러) 오른 온스당 40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화물선 피격에 호르무즈 철수작전 중단…美당국자 "이란 소행"
-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일방향 자폭 드론을 발사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 선박 피격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4일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선박 및 선원 철수 계획을 하루 만에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선박 피격에 WTI 2.3% 반등
-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26달러로 전장 대비 2.06%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92달러로 전장 대비 2.25% 올랐다.
- 전날까지만 해도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늘면서 유가는 전쟁 발발 전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美대법, 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추방 허용…WP "130만명 대상"
-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보호지위(TPS) 종료를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이민자 수십만명이 추방될 가능성이 커졌다.
- TPS는 이민자들이 무력분쟁이나 자연재해 같은 비상사태에 놓인 고국으로 추방되지 않도록 미국이 1990년 마련된 제도다. 18개월간의 미국 체류가 가능하고 갱신도 가능하다.
- 뉴욕타임스(NYT)는 아이티인 35만명과 시리아인 6000여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했으며, 워싱턴포스트(WP)는 최대 130만명의 TPS 이민자에게 판결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의 특징주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15.74% 폭등했다.
- 애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는 전격적인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6.11% 하락한 275.15달러로 장을 마쳤다.
- 스페이스X도 250억달러 회사채 발행 후 시장 경계감에 따라 0.99% 하락한 153.0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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