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을 방문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명 부회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해 LS그린링크, LS일렉트릭, LS엠트론, 에식스솔루션즈 등 미국 내 주요 법인장들과 함께 미국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계열사별 북미 시장 주도권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산 제품 우선 정책에 대응하는 현지화 전략 강화를 주문했다.
명 부회장은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미 백악관 NSC 수석국장, USTR 보좌관보 대행, 릭 웨스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LS그룹의 미국 내 투자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세액공제 확대와 관세 조치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LS는 현재 미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에 진출해 있으며, LS그린링크 버지니아 해저케이블과 LS일렉트릭 유타 전력기기 공장 등에 향후 5년간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품질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완공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해당 공장이 미국 해상풍력과 전력망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명 부회장은 애틀랜타의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와 멕시코 몬테레이의 LS오토모티브 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미래 사업 분야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북미 전장 시장 공략 방안을 논의했다.
명 부회장은 북미 시장이 AI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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