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서 열린 독일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서 2-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남아공전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몬테레이|뉴시스
홍명보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승점 3)에 머물렀고, 남아공(1승1무1패·승점 4)에 조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추가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28일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뒤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만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첫 변수부터 한국에 불리하게 흘러갔다. E조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으며 승점 4를 확보해 32강 추가 티켓 한 장을 가져갈 것이 유력해졌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2분 르로이 자네(30·갈라타사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닐손 앙굴로(23·안더레흐트)의 동점골과 곤살로 플라타(26·플라멩구)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에콰도르는 1승1무1패(승점 4·득실차 0)를 기록하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득실차 -1)와 함께 조 3위 팀 가운데 추가 32강행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한국은 승점 3에 머물러 다른 조 결과를 더욱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에콰도르의 승리로 인해 한국의 조 3위 순위도 한 계단 밀렸다. 현재 조 3위 순위는 에콰도르(승점 4·득실차 0),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득실차 -1), 스웨덴(승점 3·득실차 0), 크로아티아(승점 3·득실차 -1), 한국(승점 3·득실차 -1), 파라과이(승점 3·득실차 -2), 알제리(승점 3·득실차 -2), 스코틀랜드(승점 3·득실차 -3) 순으로 8위권이 형성돼 있다. 이어 카보베르데(승점 2·득실차 0), 벨기에(승점 2·득실차 0),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득실차 -1), 세네갈(승점 0·득실차 -3)가 뒤를 잇고 있다.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순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현재 1승2패(승점 3), 2득점·3실점으로 득실차 -1을 기록 중이다. 아직 한국의 운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팀은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코틀랜드, 에콰도르 등 4개 팀뿐이다. 파라과이, 스웨덴, 벨기에, 카보베르데, 세네갈,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크로아티아 등 나머지 8개 팀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몬테레이|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