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이혜영이 연예 활동을 쉬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혜영이는 못말려 채널에는 '15년째, 가슴으로 낳은 딸과 LA 마트털이 [엄마 이혜영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영은 의붓딸 부서현 양과 미국 LA에서 만났다. 2011년 1살 연상의 금융 사업가와 재혼한 이혜영은 이날 의붓딸 서현 양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장을 보러 간 모녀는 데이트를 자주 했다며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학부형 노릇을 재밌게 했다"고 했고, 서현 양은 "엄마 아빠가 결혼을 하자마자 제가 중학교 유학을 갔다. 그래서 (이혜영과) 친해질 시간도 1년밖에 없었는데 미국에 와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혜영은 "그땐 연예인 친구들 아무도 안 만나고 학부형들을 그렇게 만났다. 학부형 회장을 하니까 그게 너무 재밌더라.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데 그 행사를 내가 다 주최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엄마가 학교 오면 어땠는지 묻자 서현 양은 "그때 생각하면 다 좋았다"며 "영어도 못하시는데 학부모 회장도 해주시고 어떻게 해서라도 저랑 친해질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해주신 게 이제와서 보인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혜영은 커리어를 끊고 엄마로 살아가기로 한 계기가 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서현 양이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어린시절 서현 양은 친구들이 이혜영이 드라마를 찍지 않는 것을 궁금해 한다고 전했고, 이혜영은 "네가 선택하라. 드라마 찍고 다니면 너랑 시간을 못 보낸다. 하나는 TV에 안 나오더라도 옆에 있어주는 거다"라며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다고.
이혜영은 "골라보라고 했더니 나랑 있는 걸 고르더라. 그러면 잘 키워주고 다시 연예인 하겠다고 했다"며 "(서현 양이) 자기 때문에 내가 연예인 생활 안 한 거 안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혜영이는 못말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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