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패배 충격 컸나' 체코 국대 공격수, 30세에 은퇴 결정…멕시코전 이후 국가대표 은퇴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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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패배 충격 컸나' 체코 국대 공격수, 30세에 은퇴 결정…멕시코전 이후 국가대표 은퇴 의사 전달

엑스포츠뉴스 2026-06-26 07:2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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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던 체코의 국가대표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그는 체코가 멕시코와의 경기 이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시크는 멕시코전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에게 자신의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파트리크 시크가 국제 무대에서 은퇴한다"며 "체코 대표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는 2026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전 이후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경기 후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고 밝혔다.

시크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로 내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번 결정은 충동적이거나 갑작스럽게 내린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깊이 고민해 온 일"이라며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동시에 체코 축구가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말을 하는 것은 체코 축구를 진심으로 아끼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팬들과 동료들,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체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시크는 지난 2016년 체코 A대표팀에 데뷔한 뒤 10년간 체코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시크가 스타덤에 오른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였다.

당시 시크는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더니, 크로아티아를 상대한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체코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16강에서 만난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자신의 대회 4호 골을 기록했고, 8강 덴마크전에서는 체코가 1-2로 패하는 와중에도 득점을 터트렸다. 시크는 이 대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체코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체코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기여했지만, 막상 본선에서 치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1996년생 시크가 체코 국가대표팀에서 남긴 기록은 56경기 26골이다.

체코축구협회는 "체코 국가대표팀을 위해 해준 모든 일에 감사하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국가대표팀을 위해 헌신한 시크를 향해 감사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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