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니콜라 페페 멀티골에 힘입은 코트디부아르가 조 2위 통과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퀴라소는 무승 탈락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로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독일과 동일한 성적이지만, 득실차 4점 밀렸다. 반면 퀴라소는 1무 2패로 조 최하위 탈락했다.
퀴라소는 5-4-1 전형으로 맞섰다. 위르헌 로카디아가 최전방에 섰고 주니뉴 바쿠나, 레안드로 바쿠나, 리바노 코메넨시아, 타히트 총이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데베론 폰빌, 셰렐 플로라누스, 아르만도 오비스포, 위리엔 가리, 조슈아 브레넷이 파이브백을 구성했고 엘로이 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코트디부아르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앙제요안 보니와 니콜라 페페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얀 디오망데와 아마드 디알로가 좌우 날개를 맡았다. 이브라힘 상가레와 프랑크 케시에가 중원을 조합했다. 크리스토페르 오페리, 우스만 디오망데, 오딜롱 코수누, 겔라 두에가 수비벽을 쌓았고 야히아 포파나가 골문을 지켰다.
코트디부아르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디오망데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했다. 현란한 몸놀림 이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인 디오망데는 기어코 수비 사이로 공을 빼냈고 문전으로 꺾어준 패스를 페페가 강하게 차 넣었다.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10분 디알로의 왼발 감아차기가 골문 왼편을 스쳤다. 퀴라소는 전반 14분 센터백 가리가 어느새 페널티 박스 앞까지 올라왔고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지나갔다. 다시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18분 디오망데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시도한 컷백이 케시에 발에 걸리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가 주도권을 잡아갔다. 퀴라소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오른쪽 측면에 디알로부터 공격이 전개됐는데 중앙으로 갈수록 밀집되는 상대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왼쪽에서는 디오망데가 속도감 있는 돌파 후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는데 좀처럼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도 디오망데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아웃프런트 킥을 올렸는데 그대로 지나갔다.
전반 40분 총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초반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8분 디오망데가 중앙으로 연결한 패스를 케시아가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쐈지만, 굴절돼 지나갔다. 퀴라소는 후반 10분 플로라누스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 위를 지나갔다.
퀴라소는 후반 16분 코메넨시아를 제외하고 제러미 안토니셔를 투입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8분 미드필더 상가레가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전진 패스를 찔렀다. 타이밍에 맞춰 쇄도한 페페는 박스 안에서 통쾌한 왼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2분 페페, 보니, 디오망데를 빼고 바주마나 투레, 우마르 디아키테, 엘리 와히를 넣었다.
퀴라소는 후반 32분 가리, 폰빌을 대신해 타이리스 노슬린, 제르반 카스타네이르를 넣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케시에가 나가고 장미셀 세리가 들어왔다. 퀴라소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로카디아와 브레넷을 빼고 슈란디 삼고, 브랜들리 쿠와스를 내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퀴라소는 박스 근처에서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걸리거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