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설기현-구자철과 의견 같다...박주호 "왜 3백 유지? 어떻게든 동점 만들어야지"→홍명보 3백 고집 질타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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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설기현-구자철과 의견 같다...박주호 "왜 3백 유지? 어떻게든 동점 만들어야지"→홍명보 3백 고집 질타에 동참

인터풋볼 2026-06-25 22:4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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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틴 파추호(캡처)
사진=캡틴 파추호(캡처)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홍명보 감독 3백 고집에 강한 의문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를 당했다. 

모든 면에서 아쉬웠고 부족했지만 실점 후 홍명보 감독 운영에 대해 분명히 짚어야 한다.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실점을 한 후 김민재가 부상을 당해 박진섭을 투입했다.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조 2위로 안정적으로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지만 3백 대형을 유지했다. 계속 골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후반 29분 오현규를 빼고 조규성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전혀 보이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었는데 3백은 유지됐다. 공격 숫자를 늘리는 대신 3백을 유지한 채로 공격을 했다. 남아공은 기존 수비 대형을 유지하면서 지키기만 하면 됐다. 전방 압박과 공격이 안 되는데 후방에 수비 숫자는 많은, 기형적인 대형이 되면서 공격도 수비도 안 되는 총체적 난국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열정적으로 지도를 하기보다는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지켜보기만 했다.

결과는 0-1 패배였다. 홍명보 감독은 3백 운영을 두고 많은 이들이 비판을 했다. 'JTBC'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은 경기 중 "수비 숫자를 그대로 두고 가면 안 된다. 골을 넣어야 하기에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 벤치에서 지시를 해서 공격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 더 실점하고 패하더라도 순위는 같다"라고 지적했다.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와 함께 치지직에서 같이보기 중계에 나선 설기현도 "3백은 수비에 안정감을 가지기 위해 쓰는 건데 슈팅을 이렇게 많이 주면서 3백을 쓰는 건 의미가 없다"라고 했고 동석한 구자철도 "상대 공격수는 2명이서 나서는데 왜 우린 5명이서 수비를 하나?"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주호도 본인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윤영선, 김원일과 같이 경기를 보면서 홍명보 감독 3백 운영을 질타했다. "공격수가 더 많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어떻게든 동점으로 가야 한다. 지금 뒤에 수비가 저렇게 많을 필요가 없다. 미드필더 싸움이 안 되면 중원을 늘리던가, 간단하게 때리고 들어갈 수 있게 공격수 1명을 더 넣어야 한다"라고 했고 또 "경기가 안 풀렸을 때 다음은 뭔지 모르겠다. 멕시코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윤영선도 "굳이 3백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박지성 위원도 뒤에 4명이나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라고 거들었고 김원일은 "3백은 선제 실점 후 수비 1명을 빼고 4백으로 바꿔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똑같이 3백으로 가는 건 후반에 순간 대응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하며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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