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달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9-4로 승리하며 3연전 스윕과 함께 팀 4연승을 달성했다. KIA의 시즌 성적은 41승33패1무(0.554)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은 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 세 번째 투수 김범수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을 올렸다.
지난 주말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타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도영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군(4타수 3안타 2득점), 박재현(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는 경기 초반 빅이닝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3회초 1사 2, 3루에서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타자 김도영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4-0이 됐다.
KIA는 경기 후반 또 한 번 빅이닝을 완성했다. 7회초 박재현과 김호령의 1타점 적시타, 김도영의 투런 홈런,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으며 9-0으로 달아났다.
네일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KIA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9회말 7점 차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김범수가 박찬혁에게 투런포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네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잘 어우러지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네일이 김태군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에도 여유를 줄 수 있는 투구였다"며 네일의 호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9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25일 경기까지 6경기에서 57득점을 몰아친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김태군이 안정된 투수 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결승 득점을 포함해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김도영이 2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나성범도 중심타자 역할을 잘해줬다. 박재현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난 부분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시리즈 내내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주중 시리즈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도권 원정 9연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26~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26일 선발은 KIA 황동하, 두산 곽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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