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대통령-이재용 회장 독대…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최종 조율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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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통령-이재용 회장 독대…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최종 조율 관측

경기일보 2026-06-25 19:4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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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성장 전략의 대전환’의 주요 골자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반도체 지방 투자 계획과 관련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에 이어 이 회장까지 전격 독대하면서 국내 반도체의 양대 축과 최종 조율을 마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이날 오후 한 시간 넘게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오는 29일로 예상되는 지방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의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29일 회의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및 충청권 신규 투자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양사가 수백조 원을 투입해 전·후공정을 망라한 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와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구축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충청권에 구축된 기존 생산 거점의 확장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최태원 회장이 오는 30일 광주를, 이재용 회장은 내달 2일 충남 아산을 각각 방문해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구상을 밝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는 정부가 역점 과제인 ‘5극 3특’(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국가균형발전전략 및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반도체 특별법’(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비롯해 파격적인 인허가 특례까지 보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리스크를 정부가 전방위로 분담하는 모양새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도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가 합동으로 국민에게 단번에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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