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또 상승폭을 키웠다. 더불어 반도체벨트 영향으로 최근 급격히 주목받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가 또 오르면서 올해 누적 상승률이 전국 시군구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은 6월 넷째 주(6월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30%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폭은 0.03% 포인트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 계약이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가 0.46%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성북구 0.41% ▲구로구 0.41% ▲동대문구 0.38% ▲중구 0.37% ▲은평구 0.36% 등이 이으면서 중하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전월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에서 정책대출이 가능한 외곽의 6억 이하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남3구에서도 강남구가 전주 대비 0.04% 포인트 오른 0.35%, 송파구는 0.01% 포인트 오른 0.29%, 서초구는 전주와 같은 0.20% 각각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이 전주 2.22%에서 이번주 소폭 하락한 1.65% 상승을 기록했다. 동탄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1.38%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성남시 중원구가 0.59%, 안양시 동안구가 0.49% 올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로는 0.19% 상승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4%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다.
비수도권(0.00%)은 4주째 보합인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02% 내렸고, 8개 도는 0.02%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10% 올랐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 커진 0.35% 상승을 기록하며 2013년 10월 셋째 주 기록한 0.35% 이후 약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대단지, 학군지,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출회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와 성북구가 각각 0.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구로구 0.54% ▲도봉구 0.53% ▲노원구 0.49% ▲강북구 0.47% ▲송파구 0.4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경기는 0.16%, 인천은 0.11%기록하며 수도권 전체로는 0.21% 올랐다.
비수도권(0.03%)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세종시는 0.06%, 8개 도는 0.0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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