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 위에 서는거야. <블러드레인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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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 위에 서는거야. <블러드레인 제로>

웹툰가이드 2026-06-25 18:45:55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블러드레인 제로>입니다.

강원도 속초의 조폭들에 맞서 스스로 상가를 지키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충돌 끝에
도리어 조폭으로 몰려 앞날이 막히게 되고,
결국 거대한 도시 서울로 향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 김민규와 윤정임이 부둣가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민규는 1년 전 윤정임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전학 첫날,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는 민규의 모습을
인상 깊게 본 정임은 스스럼없이 다가가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민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를 그만 둡니다.
치킨집을 운영하던 고모가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석 달 만에 원금을 넘어설 정도로 불어난 이자는,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습니다.


억울한 고모는 조폭에게 울부짖습니다.

"원금의 반을 이자로 냈는데,
 또 그만큼 이자를 내라고?"

조폭이 고모의 머리채를 붙잡고 칼로 위협하며
울부짖음을 멈추려던 그때, 김민규가 나타납니다.
조폭은 어린 민규에게 어른들 일이라며 가라고 하지만,
고모의 모습에 분노한 민규는 조폭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합니다.
이어 다른 조폭들까지 순식간에 때려눕힌 뒤
어질러진 가게를 정리합니다.

이후 홀로 조폭 세 명을 쓰러뜨린 민규의 소식을 듣고
상가회 사람들이 가게로 찾아옵니다.
그리고 민규에게 제안합니다.

"여기 상가 깡패들 땜에 상인들 전부 골치거든."
"그래서 놈들하고 싸우려고 상가회를 만들었어."
"너도 들어와라. 상가회."


하지만 깡패들에게서 상인들을 보호하려던 상가회의
본래 목적은 시간이 흐르며 변질됩니다.
마치 그곳에 원래부터 존재했던
조폭 무리처럼 말입니다.

심지어 민규에게 상가회 입성을 제안했던 태철은
상인들을 돕다가 폭력 범죄자가 되기까지 합니다.
사정을 아는 상인들이 탄원서를 써주었지만,
결국 전과자 신세가 된 태철은 상가회 사람들에게
선언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꿈을 크게 가지는 거다."
"세상을 도우려고 했는데 세상이 외면하니까
 차라리 우리가 세상 위에 서는거야."

민규는 이 모든 이야기를 정임에게 털어놓고,
그녀는 나직하게 대답합니다.

"행운을 빌게."
"나쁜 길로 가더라도 네가 안 변했으면 좋겠어."

정임의 간절한 약속에 민규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리를 뜨기 전, 정임은 저 멀리 밤바다에서
홀로 빛나고 있는 등불을 바라봅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던 민규는 생각합니다.

'다시 볼 수 있을까? 이 풍경을...'

한 달 뒤, 권태수, 용태, 이도식, 주호, 태철, 민규는
마침내 서울에 입성합니다.
하지만 연고도 없는 낯선 대도시에서
이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합니다.

이때 권태수가 아이디어를 던집니다.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가서 깽판치자."
"우리 여기 아는거 없으니까."
"어딜 건드리면 분명히 거길 관리하는 놈들이
 튀어 나올거야."
"그럼 그놈들을 깨고 구역을 먹는거지."

일행 모두 태수의 말에 동의하며
무작정 거리를 헤맵니다.
바로 그때, '시크릿 클럽'이라는 화려한 간판이
이들의 눈에 들어옵니다.


의기양양하게 클럽에 들어선 상가회.
하지만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이들의 입장을 막아섭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회원제 클럽인 데다,
무엇보다 이들의 초라한 복장이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이유였습니다.

결국 깽판을 포기하고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중, 권태수가 씁쓸하게 말합니다.

"우리 촌티부터 좀 벗어야겠다."
"지나다니는 애들 관찰하고 옷부터 갈아입어야지."

가진 돈 70만 원이 전재산인 상가회는
결국 첫날밤을 찜질방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같은 시각, '찬이파' 서양 회장 이상찬과 그의 부하들이
은밀히 움직입니다.
한옥으로 된 아지트에 자리를 잡은 찬이파.
서울 통일을 눈앞에 둔 시점이었지만, 이상찬 회장은
부하들에게 서류 봉투를 건네며 묵직하게 입을 엽니다.

"지금까지 서양의 이름으로 서울을
 7할 가까이 장악했습니다."
"현재 남은 곳은 선을을 중심으로 강남일대와 잠실."
"그리고 청담, 신사, 압구정등입니다."


"현재 눈에 띄는 세력은 한수열의 고도철강."
"황윤의 황갈실업, 선진한의 우리 대출 등입니다."
"현재 이 3인을 중심으로 강남연합이 결성되었고
 서양의 진출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번엔 꽤나 큰 전쟁이 될 겁니다."

이처럼 찬이파가 본격적인 서울 통일 전쟁을
구상하고 있을 무렵.

같은 시각 상가회는 찜질방 비용조차 아깝다며
길거리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조폭 무리가
우르르 몰려나오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표로 보이는 두 남자가 악수를 나누며
동맹을 맺었다고 선언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이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던 상가회의 민규가
태철에게 슬며시 말합니다.

"뭔가 길이 생긴 것 같은데요?"

그때 상가회 일행을 발견한 조폭 한 명이 다가와
태철의 가슴팍에 돈을 찔러주며 경고합니다.

"여기서 본 건 못 본 걸로 해."

그리고 자기 부하들에게 가자며 당부하는 남자의 등에,
태철은 방금 받은 돈을 거칠게 던지며 받아칩니다.

"이 새끼가... 사람을 거지로 아나..."
"돈은 필요없어. Our도 동맹을 맺자."

태철의 이 뜬금없고도 도발적인 제안에,
마침내 두 세력 사이에 기묘한 협상 자리가 마련됩니다.


남자는 태철에게 제안합니다.

"동맹을 맺자고 했으니 지분을 조율해봅시다."

거대 조직인 '서양'에 대비하려면 동맹은 많을수록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상가회 청년들이 별 볼 일 없는 놈들이라면,
유사시 칼받이로 내던지면 그만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었습니다.

남자 역시 계약서를 건네며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우린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위에
 황강실업이라는 상부조직이 있습니다."
"우리가 동맹을 맺으면 황강실업에 보고하고
 소집에도 다 함께 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계약서를 받아 든 태철은 까막눈이라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자, 그대로 남자의 앞으로 계약서를
던져버립니다.
그러고는 동맹의 이권은 필요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권이 없으면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에,
태철은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로 내놓겠다고 답합니다.

이들의 깡다구에 흥미가 생긴 남자는
능력을 증명해 보라며 가라오케 한 곳을 한 달 동안
영업해 보라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서울 한복판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하게 된 상가회.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블러드레인 제로>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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