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언론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충격패를 조명했다.
이때 또다시 귀화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며 지적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5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는 끝났다! 월드컵에서 2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고, 중국 대표팀의 전철을 밟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호는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남아공에 패하면서 홍명보호는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남아공에 지면서 조 3위로 떨어졌다.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다른 조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호가 남아공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32강에도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생기자 '소후닷컴'은 이전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올렸다.
매체는 홍명보호가 과거 귀화 선수들을 홀대했던 중국 축구대표팀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 윙백으로 활약하는 카스트로프는 이번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고, 이날 남아공 후반전 시작 후 교체 투입되면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언론은 "한국이 귀화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는 리톄 감독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중국 축구대표팀에 여러 귀화 선수들이 있었지만, 리톄 감독은 그 누구에게도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라며 "카스트로프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마치 퍼즐의 소모품처럼 여겨지는 기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축구대표팀처럼 너무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다 고개를 숙였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은 안전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을 확보하고 예선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 했지만 멕시코와 남아공은 한국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승점 3점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한국은 보수적인 접근 방식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라며 "현재 A조 3위에 머물며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졌고, 이러한 상황은 중국 축구대표팀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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