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호중은 오는 30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 2024년 5월 구속된 후 11월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약 5개월 앞당겨 출소하게 된 것이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의 출소를 바라보는 팬들과 여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특히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범죄 전력 여부와 관계없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왔다. 이에 2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될 김호중을 향한 기대감도 벌써 뜨겁다.
특히 김호중의 팬들은 과거 김호중이 상고를 포기했을 당시에도 팬카페를 통해 "우리는 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키며 가수님의 복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 관련 형이 확정되고 죗값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복귀'를 언급하는 팬들의 과도한 팬심은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또한 김호중의 팬들은 김호중의 공판이 진행됐을 당시에도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등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왔다.
김호중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공식 SNS 등에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나 이제 꿈인가 싶네요. 오랜 시간 동안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우리 가수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불사신! 힘내십시오", "한 번 넘어진 것뿐입니다. 다시 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별님 오실 날이 점점 다가오니 더욱 보고 싶고 예전 행복했던 영상들을 보니 자꾸 눈물이 나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지난 23일 멜론에 따르면 김호중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를 돌파하며 골드클럽에 입성했다. 아이돌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을 옥중에서 추가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호중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특히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고 당시 초반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했고,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던 과정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관련 범죄로 실형까지 살았던 만큼 김호중이 빠르게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등 대중 앞에 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는 출소와 복귀는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여전히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음주운전과 사고 후 도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만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소 이후 김호중이 어떤 방식으로 자숙과 복귀를 이어갈지, 또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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