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심 속 생물 다양성 보전과 소외 이웃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양봉장에서 채취한 '플랜비 허니'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목표액을 1000% 초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내 임직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당초 설정했던 목표치의 열 배가 넘는 금액이 모이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캠페인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저스피스재단으로 전달돼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직업 교육 및 자립 마중물로 쓰이게 된다.
사측은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의 일환으로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손잡고 도시양봉장 '플랜비 정원'을 꾸려가고 있다.
이번에 판매된 꿀은 작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처음 마련된 1호 정원과 지난달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새롭게 문을 연 2호 정원에서 거둬들인 결과물이다.
해당 사업은 기후 변화 탓에 점차 둥지를 잃어가고 있는 꿀벌들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복지망에서 소외된 경계선지능인에게 양봉 기술을 가르쳐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다목적 프로젝트다.
실제 현장에서 꿀벌을 돌보며 실무 교육을 받는 인원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스무 명으로 두 배 늘어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플랜비 허니 펀딩은 수익금 전액을 경계선지능인의 자립 지원에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오는 2027년까지 도심 속 서식지를 총 3개소로 확대해 생물 다양성 보존과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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