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영-이하린, 3-6→7-6 대반전 역전승…권호준-한소예, 마지막 1점에 발목 [남원당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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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영-이하린, 3-6→7-6 대반전 역전승…권호준-한소예, 마지막 1점에 발목 [남원당구선수권]

빌리어즈 2026-06-25 16:5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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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고태영-이하린(경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우승을 차지한 고태영-이하린(경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고태영-이하린(경북)이 세트스코어 3-6의 열세를 뒤집고 7-6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지난 23일 전북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9볼 복식전 결승에서 고태영-이하린은 권호준-한소예(충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초반은 권호준-한소예가 주도권을 잡았다. 권호준-한소예가 먼저 여섯 세트를 따내며 3-6으로 앞서갔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고태영과 이하린은 이후 네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7-6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샷하는 이하린과 지켜보는 고태영.
샷하는 이하린과 지켜보는 고태영.
준우승을 차지한 한소예.
준우승을 차지한 한소예.
김보건-황용팀.
김보건-황용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보건과 우승을 합작했던 고태영은 올해 이하린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대회를 치렀으며, 이번 우승으로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9볼 복식전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 대회 결승에 올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권호준-한소예는 이번에도 정상의 문턱에서 마지막 한 세트(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고태영-이하린은 황용-김보건(전남)을 7-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권호준-한소예는 '부자(父子) 조'로 주목받은 김택균-김민준(전북)을 7-6, 1점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켓9볼 복식 입상팀. 왼쪽부터 공동3위 김택균-김민준(전북), 우승 고태영-이하린(경북), 준우승 한소예-권호준(충남), 공동3위 김보건-황용(전남)
포켓9볼 복식 입상팀. 왼쪽부터 공동3위 김택균-김민준(전북), 우승 고태영-이하린(경북), 준우승 한소예-권호준(충남), 공동3위 김보건-황용(전남)

한편, 지난 23일 캐롬과 포켓볼 복식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포켓10볼 개인전과 여자 3쿠션 개인전 대결을 이어간다. 27일에는 남자 3쿠션 4강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9볼 복식 입상팀

우승 : 고태영-이하린(경북)
준우승 : 권호준-한소예(충남)
공동 3위 : 황용-김보건(전남), 김택균-김민준(전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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