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부, 수원 팔달문시장 깜짝 방문... 상인에게 “경기 어떠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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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수원 팔달문시장 깜짝 방문... 상인에게 “경기 어떠시냐”

이뉴스투데이 2026-06-25 16:5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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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을 깜짝 방문해 간식을 사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을 깜짝 방문해 간식을 사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방문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및 유족 위로연을 마친 뒤 예고 없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에 들어서자, 주민들과 상인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일부 시민들은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가족에게 현장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골목을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메밀칩과 뻥튀기, 말린 꼴뚜기 등을 구매했다. 꽈배기와 도넛, 밤빵 등을 맛본 뒤에는 "맛있다"며 주변 시민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상인에게 "경기가 어떠시냐"고 물으며 시장 상황을 살폈다. 상인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덕분에 잠시 숨통이 트였지만 다시 어려워졌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들었다.

김 여사는 한 화장품 가게에 들러 핸드크림을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채소를 판매하는 상인에게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인지 묻고 콩과 호박을 구입했다. 반바지와 수세미, 머리핀, 내의 등 생활용품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했다.

시장 방문 중에는 1형 당뇨를 앓고 있어 병원 진료를 위해 학교를 쉬었다는 어린이를 만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고 안 부대변인이 밝혔다. 

한 주민이 청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소개하자, 김 여사는 어머니를 안아주며 인사를 나눴다. 시장을 둘러보던 주민들은 "건강 잘 챙기십시오", "힘내십시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시장을 떠나기 전 좌판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노인 상인들에게 콩과 더덕을 추가로 구입했다. 한 어르신이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 TV만 보고 있네"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우리 어머님 같아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 직후 이뤄진 일정으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안 부대변인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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