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마스크 속 '철사' 빼보세요…그동안 그냥 버린 게 아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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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속 '철사' 빼보세요…그동안 그냥 버린 게 아까워집니다

위키트리 2026-06-25 16:33:00 신고

3줄요약

마스크 속에 있는 와이어는 코 주변을 눌러 밀착감을 높이는 작은 부품이다. 얇고 잘 휘지만 한 번 구부린 형태를 비교적 오래 유지한다. 버리기 전 깨끗하게 분리해 두면 집 안 곳곳에서 뜻밖의 생활 도구가 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마스크 와이어를 활용하기 전에는 세척과 건조가 먼저다. 코와 입 주변에 가까이 닿았던 만큼, 마스크에서 꺼낸 뒤 바로 쓰기보다 흐르는 따뜻한 물에 주방 세제로 씻어야 한다. 겉면을 문질러 닦고 물기를 완전히 없앤 뒤 건조한 곳에 모아두면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좋다. 습기가 남은 상태로 오래 두면 내부 심재가 손상될 수 있어 완전히 말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치약 튜브, 말아 올린 뒤 고정한다

치약이나 연고처럼 튜브에 담긴 생활용품은 내용물이 절반 이하로 남았을 때 쓰기 불편해진다. 바닥부터 입구 쪽으로 밀어 올려도 손을 떼면 용기가 다시 펴지면서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매번 같은 부위를 다시 눌러야 하고, 마지막 잔량을 끝까지 쓰지 못한 채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 마스크 속 철사가 작은 고정 장치가 된다. 먼저 튜브 아랫부분에 남은 내용물을 입구 방향으로 단단히 밀어 올린다. 내용물이 빠져 납작해진 하단부는 1cm에서 2cm 폭으로 촘촘하게 말아 올린다. 그다음 말린 끝부분과 본체가 만나는 지점에 세척한 와이어를 가로로 댄다. 양쪽 끝을 뒤로 넘겨 서로 교차시킨 뒤 두세 번 비틀어 고정하면 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이 방식은 튜브가 다시 펴지는 힘을 잡아준다. 말아 올린 부분이 풀리지 않으니 내용물이 아래쪽 빈 공간으로 밀려 내려가는 현상도 덜 생긴다. 손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입구 쪽에 모인 내용물을 꺼내 쓰기 한결 수월하다. 별도의 플라스틱 집게나 튜브 압착 도구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생활 속 장점이다.

내용물이 조금씩 남아 있는 튜브는 욕실 선반이나 세면대 주변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쉽다. 아래쪽을 말아 고정해 두면 용기가 납작하게 정리돼 보관도 한결 편해진다. 가족이 함께 쓰는 치약처럼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일수록 매번 다시 짜 올리는 번거로움도 덜하다.

다만 금속성 연고 튜브에는 힘 조절이 필요하다. 과거에 많이 쓰인 알루미늄 재질의 일부 연고 튜브는 접힌 부분이 마모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이런 용기에 와이어를 지나치게 세게 비틀어 고정하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내용물이 샐 수 있다. 금속 튜브에 쓸 때는 느슨하게 고정하고, 용기 표면이 약해 보이면 다른 방법을 택하는 편이 낫다.

엉킨 충전기 선은 가볍게 묶는다

책상 주변에는 스마트폰 충전기, 노트북 어댑터, 이어폰 케이블처럼 여러 전선이 뒤섞인다. 전선이 엉키면 보기에도 어수선하고 먼지도 잘 쌓인다. 고무줄로 묶어두면 처음에는 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삭거나 끈적한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전선 피복에 달라붙은 고무 자국은 닦아내기도 번거롭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일회용 케이블 타이는 한 번 조이면 다시 풀기 어렵다. 결국 잘라서 버려야 하므로 자주 풀고 묶는 전선에는 맞지 않는다. 케이블을 너무 좁은 반경으로 꺾어 묶는 것도 피해야 한다. 내부의 가는 도선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선은 둥글거나 완만한 타원 형태로 감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와이어는 이런 전선 정리에 알맞다. 겉면이 매끄러운 플라스틱 수지로 감싸져 있어 케이블 피복을 비교적 부드럽게 감싼다. 케이블을 일정한 크기로 둥글게 말거나 지그재그로 접은 뒤, 가운데 부분에 코 지지대를 대고 한 바퀴 감아 가볍게 비틀면 묶음이 고정된다. 필요할 때는 다시 풀어 길게 쓰고, 이동하거나 보관할 때는 다시 묶을 수 있다.

노트북 어댑터처럼 굵고 무거운 전선도 와이어의 지지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가방 안에 충전기를 넣을 때도 선이 풀려 다른 물건과 엉키는 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표면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 피복이 찢어져 내부 심재가 드러난 와이어는 전선에 쓰지 않는 편이 좋다. 날카로운 부분이 전선 피복을 파고들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겉면이 깨끗하고 매끄러운 것만 골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찻잔 가장자리에 거는 티백 고리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릴 때 티백의 종이 손잡이와 실이 컵 안으로 딸려 들어가는 일이 있다. 물을 붓는 힘이나 잔 안의 흐름 때문에 손잡이가 한꺼번에 빠지는 경우다. 종이 태그가 찻물에 잠기면 손으로 꺼내기 어렵고, 숟가락이나 집게를 찾아야 해 번거롭다. 컵 손잡이에 실을 묶어두기도 하지만 컵 모양에 따라 잘 고정되지 않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이때 마스크 와이어를 컵 가장자리에 거는 작은 고리처럼 쓸 수 있다. 와이어 한쪽 끝을 약 2cm 길이로 구부려 알파벳 J자나 갈고리 모양을 만든다. 이 부분을 찻잔이나 머그컵 위쪽 테두리에 걸친다. 컵 바깥쪽으로 내려온 와이어 몸통에는 티백 실을 한두 바퀴 가볍게 감아둔다.

이렇게 해두면 물을 부을 때 티백 실이 잔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차가 충분히 우러난 뒤에는 컵 테두리에 걸린 와이어 고리를 들어 올려 티백과 함께 정리하면 된다. 손잡이나 실을 찻물 속에서 건져 올리는 과정도 한층 깔끔해진다.

주의할 점도 있다. 와이어는 컵 안쪽 음료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리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 티백 실은 컵 바깥쪽에서 고정하고, 와이어 몸통은 찻물과 떨어지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료를 다룰 때는 손이 데지 않도록 컵을 잡는 위치도 함께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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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우유팩 입구를 고정할 때

500ml나 1000ml 종이팩 우유를 한 번에 다 마시지 못하면 냉장고에 다시 넣어두게 된다. 문제는 개봉한 입구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틈이 벌어진 상태로 보관하면 냉장고 안의 여러 식품 냄새가 스며들 수 있다. 우유는 주변 냄새를 쉽게 머금을 수 있어 보관 상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큰 주방용 집게로 입구를 막는 방법도 있지만 냉장고 문 쪽 수납칸에서는 걸리적거릴 때가 있다. 높이가 맞지 않거나 부피가 커서 다른 식품과 함께 넣기 어렵기도 하다. 이럴 때 마스크 와이어를 작은 집게처럼 구부려 쓰면 종이팩 입구를 눌러 고정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먼저 우유팩 입구를 양손으로 눌러 개봉 전의 삼각형 형태에 가깝게 모아 접는다. 그다음 마스크 와이어를 반으로 접어 알파벳 U자나 한글 ㄷ자 모양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와이어 집게를 접힌 종이팩의 위쪽 경계에 끼워 넣는다. 양쪽 종이 면이 맞물리면서 벌어진 틈이 좁아지고, 냉장고 안에서 입구가 쉽게 벌어지는 일을 막는다.

이 방법은 부피를 거의 차지하지 않아 냉장고 수납에도 부담이 적다. 다만 와이어를 너무 깊게 밀어 넣거나 끝을 뾰족하게 구부리면 종이팩 안쪽 코팅막이 손상될 수 있다. 끝부분은 완만하게 둥글려 쓰고, 종이팩 상단의 두꺼운 밀봉선 부위에 가볍게 걸치는 정도로 고정해야 한다. 내용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분리한 와이어는 씻고 말려 보관

마스크에서 와이어를 꺼낼 때는 코 지지대가 들어 있는 부직포 끝부분을 손이나 가위로 살짝 절개한다. 이후 와이어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기면 된다. 무리하게 잡아 뜯으면 와이어 피복이 벗겨지거나 끝이 날카롭게 드러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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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한 와이어는 바로 모아두지 말고 세척부터 한다. 주방 세제를 묻혀 겉면을 닦고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다. 이후 통풍이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보관할 때는 물기가 없는 작은 통이나 지퍼백을 쓰면 찾기 쉽다.

가위로 와이어를 자를 때는 단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플라스틱 피복 안의 내부 선이 밖으로 튀어나오면 손가락을 찌르거나 물건 표면을 긁을 수 있다. 가급적 원래 길이 그대로 구부려 쓰는 편이 낫다. 부득이하게 자른 경우에는 잘린 단면을 테이프로 감싸거나 끝부분을 안쪽으로 180도 접어 둥글게 말아둔다.

작은 마스크 와이어는 버려지기 쉬운 재료지만 형태를 잡아주는 힘이 있어 여러 생활 불편을 덜어내는 데 쓸 수 있다. 치약 튜브를 고정하고, 전선을 묶고, 티백 실을 붙잡고, 종이팩 입구를 눌러주는 식이다. 다만 모든 활용의 전제는 깨끗한 세척과 완전한 건조, 그리고 손상되지 않은 표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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