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이임식 열려…“시민으로 돌아가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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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이임식 열려…“시민으로 돌아가 힘 보태겠다”

경기일보 2026-06-25 16: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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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선8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임식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원대표가 전달한 추억록을 펼쳐 보이고 있다. 신진욱기자
2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선8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임식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원대표가 전달한 추억록을 펼쳐 보이고 있다. 신진욱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25일 이임식을 끝으로 민선 8기 4년의 시정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4년이었다"며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이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고양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시 공직자를 비롯해 직능단체 대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및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이동환 시장의 지난 4년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송별사와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직원 대표는 송별사를 통해 "시장께서 행정의 중심을 잡아주셨기에 공직자들도 자부심을 갖고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간부공무원과 공무원노동조합 등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민선 8기 시장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첫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는 "2022년 7월 1일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취임식을 준비하며 시민 안전을 가장 먼저 걱정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잘 사는 고양시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4년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5일 열린 민선8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임식이 끝난 후 이동환 시장이 시청 주차장에 도열해 환송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진욱기자
25일 열린 민선8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임식이 끝난 후 이동환 시장이 시청 주차장에 도열해 환송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진욱기자

 

그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비롯해 미래사업 예산이 잇따라 삭감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도시기본계획, 국가철도망 계획, 공립수목원과 박물관 조성 등 고양시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번번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안타까웠던 것은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정치적 갈등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점"이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로는 경제도시 기반 구축을 꼽았다.

 

그는 "고양시 1호 세일즈맨이라는 각오로 기업과 투자 유치에 직접 뛰었다"며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과 기업 이전 등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GTX-A 개통은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을 크게 덜어준 의미 있는 변화였고, K-컬처밸리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고양 콘텐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 창릉신도시, 킨텍스 제3전시장,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은 앞으로 고양시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고양시는 더욱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임 시장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는 막을 내리지만 자족도시를 향한 방향성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민경선 당선인께서 고양의 내일을 지혜롭게 이끌어 주시리라 믿으며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공직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복이었다"며 "4년 동안 보내주신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은 평생 잊지 않을 것이며 이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고양의 발전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이 끝난 후 직원들은 시청사 주차장에 도열해 이 시장을 환송했다.

 

한편 민선9기 민경선 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1일 오후 6시30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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