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 거부' 고위험 산모, 50㎞ 달려 건양대병원서 무사히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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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거부' 고위험 산모, 50㎞ 달려 건양대병원서 무사히 분만

연합뉴스 2026-06-25 16:2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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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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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고위험 임산부나 신생아가 응급 상황에 병원을 찾아 전전하는 이른바 '뺑뺑이' 사건이 반복되는 가운데 타지역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고위험 산모가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무사히 분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충북 청주에서 임신 32주차 임신부 A씨가 갑작스럽게 조기 진통을 느꼈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 기관에 문의했지만, 전문의가 없는 등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A씨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약 50㎞를 달려 건양대병원에 도착한 뒤 응급 수술을 받아 무사히 분만했다.

아기는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으며, 다음 달 초에 퇴원할 예정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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