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이 각본 쓴 가족 누아르 '파문' 개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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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이 각본 쓴 가족 누아르 '파문' 개봉 정보

엘르 2026-06-25 16:08:29 신고

무려 6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는 영화 〈파문〉(가제)이 최근 크랭크업했습니다. 가문 대대로 위험한 불법 사업을 이어온 예동 권씨 집안에 종손이 죽자 새로운 후계자 자리를 두고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인다는 이야기인데요. 고요한 호수에 돌멩이 하나가 떨어져 물결을 만들 듯, 종손 사망이라는 사건이 만드는 영향을 '파문'이라 표현한 듯해요. 가문에서 쫓아낸다는 '파문'과 동음이의어이기도 하고요.


영화 〈파문〉 크랭크업 현장

영화 〈파문〉 크랭크업 현장


영화에는 변요한, 이솜, 김준한, 김종수가 나옵니다. 먼저 변요한은 권씨 집안 피는 흐르지 않지만 가족보다 더 궂은 일을 도맡아 온 박기태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매 순간 현장에서 만드는 모든 장면이 너무나 치열했다"며 "그래서 모든 씬들이 기대가 되고, 저희가 노력한 부분들이 개봉 때 관객분들께 다양한 감정으로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권씨 집안 장녀 권소현을 연기하는 이솜은 "워낙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캐릭터여서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어요. 이외에도 김준한이 가문의 중심인 종손 권도영 캐릭터를, 김종수가 작은아버지 권병렬 캐릭터를 각각 소화했습니다. 더불어 〈굿뉴스〉, SBS 〈모범택시3〉으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카사마츠 쇼도 센도 역으로 합류해요.


영화 〈파문〉 크랭크업 현장

영화 〈파문〉 크랭크업 현장


〈파문〉으로 첫 상업 장편 영화를 내놓는 김선경 감독은 "이 이야기를 6년이 넘도록 준비를 했는데, 그동안 영화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넷플릭스 〈굿뉴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만든 변성현 감독과 함께 각본을 집필했는데요. 전통적 가부장 질서와 가족 내부의 권력 구조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각 인물들 간의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릴 예정입니다. 촬영을 마친 〈파문〉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27년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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