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출전, 투타 맹활약으로 4-3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점)하며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고, 타자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조금 더 인상적인 건 ‘투수 오타니’였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4실점한 오타니는 0점대 평균자책점이 1.47까지 올랐던 상황. 미네소타전을 마친 뒤 수치가 1.58로 소폭 상승했지만, QS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1-0으로 앞선 2회 말 3실점하며 휘청거린 것. 하지만 3회 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말에는 2사 2,3루 위기에서 라이언 크라이들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최고 101.7마일(163.7㎞/h) 포심 패스트볼(31개)에 스위퍼(27개) 싱커(12개) 스플리터(10개) 커브(6개) 컷 패스트볼(2개) 슬라이더(1개)를 섞었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무려 7가지 구종을 던졌다.
‘타자 오타니’도 위력적이었다. 1-3으로 뒤진 3회 초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1사 만루에서 나온 맥스 먼시의 적시타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경기 후 시즌 타율 0.295(275타수 81안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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