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동궁'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7월 17일 공개를 앞둔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5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3종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자’ 구천으로 분한 남주혁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그가 그려낼 구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핏빛으로 물든 귀의 세계, 그 가운데 선 구천은 붉은 문자로 가득한 독특한 칼을 쥐고 있어 그가 마주할 궁의 가장 어두운 뒷면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귀의 세계의 소리를 듣는 자’ 생강으로 변신한 노윤서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마에 피를 묻힌 채 기이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는 생강. 어둠 너머에서 들려오는 음산한 소리는 구천과 생강을 궁의 미스터리로 이끈다.
한편 ‘심연 속 귀신을 쫓는 왕’ 조승우는 묵직한 아우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날카로운 눈빛과 한쪽 얼굴을 덮은 그림자가 동궁에 서린 저주의 진실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주혁은 구천을 연기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들과 미지의 ‘귀의 세계’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연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 이질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매 순간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노윤서는 '동궁'에 대해 “서사와 스토리라인 자체가 흥미롭게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무섭거나 화려한 작품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이한 존재들, 시원한 액션 그리고 인물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연구할 때는 그 주변 사람들을 본다고들 하는데, 왕은 어떤 사람이고, 구천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이 둘 앞에서 생강은 각각 어떻게 다른 사람이며 이들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몇 겹의 가면을 씌우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구천, 생강, 왕 등 극의 주요 인물들이 제각각 깊은 사연이 있는데, 이들의 감정이 궁 안의 사건들과 소용돌이치며 폭발하고 해소되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동궁' '손 the guest' 권소라, 서재원 작가와 '악마판사'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7월 17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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