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2026년 6월 4주(6월 22일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뚜렷한 동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매매가격지수는 0.20%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지수는 0.21% 늘어 전국의 부동산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서울은 정주여건이 우수한 대단지와 학군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매매 0.30%, 전세 0.3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 시장(0.30%)은 한강 북측 14개구가 0.33% 오르며 강남 11개구(0.28%)의 상승폭을 앞질렀다. 주요 지역별로는 창동과 방학동 역세권 위주로 오른 도봉구(0.46%)와 대단지가 밀집한 성북구(0.41%)가 강북권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권에서는 개봉·구로동 위주의 구로구(0.41%)와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의 강남구(0.35%)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0.04%)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원당·마전동 위주로 하락한 서구(-0.02%)와 운남·중산동 구축이 내린 중구(-0.01%)는 약세를 보인 반면, 송도·동춘동 준신축 위주의 연수구(0.10%)와 용현·학익동 대단지 위주의 미추홀구(0.09%)는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기 지역(0.19%)에서는 최근 행정구역이 개편된 화성 동탄구(1.65%)가 청계·목동 준신축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독보적인 폭등세를 보였고, 성남 중원구(0.59%)와 안양 동안구(0.49%)가 그 뒤를 이었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과 학군 수요 등으로 인해 수도권 전역에서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 0.30%에서 이번 주 0.35%로 상승폭을 키웠다. 성동구(0.55%)는 하왕십리동과 성수동1가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55%)는 길음·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급등했다. 강남권에서도 구로구(0.54%)와 잠실·신천동 위주의 송파구(0.42%)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 전세 시장(0.11%)은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0.18%)와 미추홀구(0.16%)의 대단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지속됐다. 경기 지역 전셋값은 0.16% 늘어난 가운데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화성 동탄구(0.53%)의 준신축 단지와 하안·철산동 대단지 위주의 광명시(0.40%), 인창·수택동 중소형 규모 위주의 구리시(0.36%)에서 강한 상승세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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