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최신 양조장이 경북 안동에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연간 60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춰 안동소주의 해외시장 공략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도와 와인 유통업체 나라셀라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에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의 양조장을 25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안동소주 세계화를 목표로 양측이 투자 협력을 약속한 이후 3년 만에 건립됐다.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687㎡ 규모의 제조공장과 최신 생산설비를 갖췄다.
생산 규모는 연간 60만ℓ(375㎖ 기준 약 160만병)다.
소주스토리의 모기업 나라셀라는 세계 유명 와인 수입·유통 전문기업이다.
소주스토리에서 생산된 안동소주는 나라셀라의 국내외 유통망과 마케팅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양조장 가동이 안동소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져 전통주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안동소주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소주협회 설립, 브랜드 이미지 및 공동술병 개발, 도지사 품질 인증제 운용, 해외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4개국에 수출 기반을 마련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안동소주 수출액은 12억7천만원으로 2023년보다 55% 증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가 대한민국의 대표 명주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K-전통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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