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캐나다 잠수함 사업자 선정, 경제적 혜택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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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캐나다 잠수함 사업자 선정, 경제적 혜택에 쏠린 눈

프라임경제 2026-06-25 14:2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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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캐나다 정부가 자국에 돌아올 '경제적 혜택'을 집중 검증한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과 독일이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기에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됐다. CPSP는 3000톤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대형 사업으로, 한국 한화오션(042660)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태다.

한국과 독일 모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000880)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약 700억달러(CAD) 규모의 경제적 기회와 약 50만개 일자리, 1000억달러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는 HD현대(267250)는 수조원대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제안했다.

한화는 또 △PCL 건설 △블랙베리 △온타리오 조선소 등 수십 현지 기업·정부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가운데)이 지난 2월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첫 번째),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두 번째)와 함께 캐나다 CPSP 사업에 제안한 장보고-Ⅲ 배치-Ⅱ 선도함인 장영실함에 승함하는 등 생산시설을 돌아봤다. ⓒ 한화오션

정부 역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에 수소 화물 트럭 생산과 관련한 인프라를 짓는 '프로젝트 비버'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TKMS는 1600억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과 860억달러 상당의 GDP, 6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맞섰다. 독일 정부도 지원 사격에 몰두하는 상황이다.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평가 기준에 따르면 △MRO(유지·보수·정비)·군수지원 50% △잠수함 성능 20% △경제적 혜택 15% △금융·사업 수행 역량 15%다.

양측이 잠수함 성능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경제적 혜택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퓨어 장관의 발언이 나온 만큼, 캐나다 산업·경제에 얼마나 더 도움을 주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 중심의 북미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이달 말로 예상된다. 내달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전에 발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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