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대한민국 꺾었다” BBC의 혹평…“남아공이 더 좋은 기회 만들었어, 자격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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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대한민국 꺾었다” BBC의 혹평…“남아공이 더 좋은 기회 만들었어, 자격 충분”

인터풋볼 2026-06-25 13:2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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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패배한 홍명보호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3위가 확정됐다. 다른 팀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남아공전을 앞두고 홍명보호는 1승 1패(승점 3점)로 A조 2위였다. 남아공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패배할 경우엔 다른 팀들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차전 멕시코전과 다른 선발 명단을 꺼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빠지고 오현규와 황희찬이 들어갔다. 그러나 홍명보호의 공격은 무뎠다. 전반전 동안 뚜렷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에 앞서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 등이 투입됐으나, 오히려 선제골은 남아공의 몫이었다. 후반 18분 마세코가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32강 자력 진출을 위해 동점골이 필요했으나 공격 작업이 날카롭지 않았다. 결국 한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이번 경기는 좀처럼 큰 흥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남아공은 수비를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것에 만족했다. 한국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질적인 면이 부족했다”라며 “한국이 점유율 대부분을 가져갔지만, 역습에서 까다로웠던 남아공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분석했다.

홍명보호의 공격 작업에 대한 혹평도 있었다. ‘BBC’는 “한국은 좀처럼 남아공을 위협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이강인의 슈팅과 오현규의 힘 없는 헤더가 몇 안 되는 기회였다”라며 “위협적인 남아공이 무기력한 대한민국을 꺾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한국이 체코와 첫 경기에서 보여줬던 유려한 축구는 사라졌다. 대신 선수들이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하프 타임에 손흥민을 투입했으나 그는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한국은 승점 1점만 얻어도 되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으나, 경기 내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남아공에 패배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얻을 만한 걸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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