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지속…지난 1년 피해로 309만그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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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지속…지난 1년 피해로 309만그루 제거

연합뉴스 2026-06-25 11: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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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방제 결과 발표…고사목만 177만 그루·수종 전환 3천126㏊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결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결과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과 확산이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피해 고사목과 감염 우려목 등 309만 그루를 제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은 177만 그루가 발생했고,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반복 발생하거나 산불 등으로 피해 우려가 큰 특별방제 구역은 19만㏊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피해 고사목은 28만 그루, 특별방제 구역은 15만㏊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고사목은 2022년 38만 그루, 2023년 107만 그루, 2024년 90만 그루, 2025년 149만 그루, 2026년 177만 그루로 최근 5년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시·군·구는 총 166개로, 전년 대비 12개 시·군·구에서 신규(재발생 포함) 발생했다.

신규 발생 원인을 보면 감염된 소나무의 무단이동 등 인위적 확산이 5개 지역, 자연적 확산이 4개 지역이며 3개 지역은 현재 조사 중이다.

경북 포항시·경주시·안동시를 비롯해 경남 밀양시·창녕군, 울산 울주군, 경기 양평군 등 피해 극심 지역의 피해 고사목이 전국 발생목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피해 고사목과 주변의 기타 고사목 등 감염 우려목 198만 그루를 포함해 309만 그루를 제거했고 소나무 숲을 소나무재선충병에 안전한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수종 전환 방제는 3천126㏊를 실시했다. 예방 나무주사도 2만9천㏊에 대해 실시했다.

산림청은 지난 1월 국가 주도의 국가방제벨트(400㎞ 이상) 구축 및 보존 소나무 숲 최우선 관리, 전국의 산림을 100m x 100m 격자(셀·총 630만 셀)로 구분해 국가 주도의 예찰·방제 체계 강화, 친환경 방제 기술 및 내병성 품종 개발 집중 추진 등 국가방제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피해가 경미한 41개 시·군·구에 대해 2028년까지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지방정부와 함께 방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피해 확산을 줄이기 위해 피해지역 소나무 무단 반출 금지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부실한 방제 사업자 퇴출을 위해 스마트 산림재난앱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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