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CC가 올해 3분기를 특별 자율준수기간으로 정하고 하도급·대리점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리스크 점검에 나선다.
KCC(대표 정재훈)는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하고 2026년 3분기를 특별 자율준수기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고경영자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전사에 공유하고, 개정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과 향후 운영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율준수 관리자, 자율준수위원회 위원, 영업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과 함께 상반기 CP(Compliance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활동 결과가 공유됐다.
KCC는 상반기 전국 주요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거래 관련 CP 감사활동을 진행하고, 협력사 애로사항 청취와 표준계약서 체결 현황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CP 위험성 자기평가 참여율은 90.6%, 정도경영·청탁금지법 교육 수료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2026년 3분기 특별 자율준수기간 동안 CP 관련 활동과 수급사업자·대리점주 대상 자체 설문조사, 공정거래 특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도 개정해 현업 부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각 조직의 자율준수 실천 리더를 중심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하는 활동도 강화한다. 사전업무협의제도와 내부신고제도 운영을 활성화해 법규 위반 가능성을 줄이고, 정기 모니터링과 자체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컴플라이언스 데이, 준법 아이디어 공모전, 퀴즈대회 등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자율준수 관련 내부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CC 자율준수관리자 권성욱 상무는 “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예방, 점검 활동을 지속 강화해 임직원 모두가 업무 현장에서 자율준수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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