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어준 씨 / 뉴스1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청년층의 공정성 문제와 정부 정책에 대한 실망감을 지목하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을 여권 스피커조차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강성 친여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대로 한두 주만 더 지나도 지지층이 왕창 흔들릴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며 "'지금 지지율이 빠지는 것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원인 진단은 틀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청년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청년세대는 경제적 지원보다 공정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청년세대는 시대의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는 인식 아래 청년을 보살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잘못된 처방을 내놓고 있다"며 "청년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소외자의 시선이 아니라 주권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청년세대의 분노는 과거 인국공 사태와 조민 입시비리 논란에서 확인됐듯 불공정한 사회적 행태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참정권 박탈 논란 역시 공정하게 투표할 권리가 침해됐다고 느끼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 정권의 '그 나물에 그 밥'식 후속 조치는 이러한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 기조가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대내외 정책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적 실망을 키운 것 역시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지금이라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시해야 한다"며 "잘못된 사회 인식과 그릇된 접근 방식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논평 전문>
강성 친여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대로 한두 주만 더 지나도 지지층이 왕창 흔들릴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피할 수 없는 흐름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지지율이 빠지는 것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씨의 결과 예측은 타당한 분석입니다. 하지만 원인 진단은 틀렸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청년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청년세대는 경제적 지원보다 공정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청년세대는 시대의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는 인식 아래, 청년을 보살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잘못된 처방을 내놓고 있습니다. 청년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소외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세대의 분노는 과거 '인국공 사태'와 '조민 입시비리' 논란에서 확인됐듯이, 불공정한 사회적 행태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됩니다.
이번 참정권 박탈 논란 역시 공정하게 투표할 권리가 침해됐다고 느끼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현 정권의 '그 나물에 그 밥'식 후속 조치는 이러한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 기조가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대내외 정책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적 실망을 키운 것 역시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지금이라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시해야 합니다. 잘못된 사회 인식과 그릇된 접근 방식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부터 보여야 할 것입니다.
국민은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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