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뛰는 대로 수묵화가 슥슥”…국가유공자 사로잡은 ‘AI 정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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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 뛰는 대로 수묵화가 슥슥”…국가유공자 사로잡은 ‘AI 정서 봉사’

투어코리아 2026-06-25 10: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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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를 방문한 가운데 보훈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를 방문한 가운데 보훈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이영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서부지부는 국가유공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여름맞이 클린데이’를 기획하고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 사무실 내 오랫동안 방치된 냉난방기기와 환풍기, 화장실 등을 청소했다. 이날 봉사에는 연합회 소속 봉사자 7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사무실 내부 구석구석을 대청소하는 한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형선풍기 1대를 기증했다. 특히 이날 봉사에서는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봉사자들은 현장에 있던 국가유공자 9명을 대상으로 개인 맥박을 측정하고 이를 AI 프로그램과 연동해 고유한 ‘AI 수묵화’를 제작·증정하는 이색적인 정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유공자는 “사무실이 훤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해 주니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AI 수묵화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개인의 맥박이 AI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으로 작업되는 모습이 신기하고 즐겁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역 사회복지 전문가는 “고령의 보훈 주거·휴게 공간에 대한 환경 개선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와 직결된다”며 “특히 어르신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AI 기술을 맥박과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친근하게 풀어낸 시도는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지 기능 자극에도 도움을 주는 차별화된 고품격 봉사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요한 부산서부지부 부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보훈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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