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집 제거와 야생동물 포획 등 생활 밀착형 구조 수요가 커지면서, 가평소방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25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석 달간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생활안전전문대’를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하절기 벌집 제거, 동물 포획 등 비긴급·저위험 생활구조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규 소방력이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안전전문대는 가평남성의용소방대원 25명의 참여로 꾸려졌다.
대원들은 운영 기간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인 1조로 근무하며, 가평군 지역 생활안전 신고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가평소방서 2층에 마련된 거점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벌집 제거와 동물 포획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저위험 구조 현장에 우선 출동한다.
현장 확인 과정에서 추락 위험, 전기시설 접촉, 고소작업 등 위험 요소가 큰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관할 안전센터에 즉시 지원을 요청하는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가평소방서는 출동 대기 시간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활안전전문대는 운영 기간 지역 내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점검과 화재 예방 순찰 활동을 병행하며 여름철 소방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성호 가평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지역 여건상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신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 사정에 밝은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군민 불편을 줄이고, 긴급 재난 대응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망을 촘촘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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