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
경남교육청은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마음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와 학교 업무 담당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제로(ZERO)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학부모 연수는 자녀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권은 23일 경남교육청 별관 공감홀에서 열렸으며 서부권은 오는 30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최재원 교수가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양육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초등학교 교사들이 사회정서교육의 이해와 실천 방안을 소개하며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학교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부터 피해 발생 시 상담·지원까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상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전문가가 참여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경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초·중등 예방교육 표준안도 공유한다.
또 학생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그루밍 예방’과 ‘딥페이크 예방’ 교육 영상을 처음 공개해 학교 현장과 관계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디지털 안전은 학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예방 중심 교육과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도내 74개 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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