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 논란…박 위원장 "공약 지키고 노동계 소통창구 역할"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박만(47)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이 통합특별시의원과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인 박만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은 광주은행 측에 시의원과 노조위원장 겸직 신청을 했다.
이에 은행 측은 법적 판단 등을 거쳐 겸직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시의원 임기 4년 동안 은행은 휴직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법적 검토를 거쳐 휴직하면서 노조위원장을 맡는 것은 가능하다"며 "임기가 2년 이상 남아 있어 공약도 지켜야 하기에 노조위원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원이 특정 기업 노조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데다, 이해충돌 논란도 예상된다.
이에 박 위원장은 "상임위를 행정 자치위원회를 맡으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 노동계 대표로 비례대표 후보로 추대됐기에 일자리노동위원회를 택해 광주·전남 노동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23년 20대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2026년 21대 위원장을 연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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