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 미국 에너지센터에 가스압축기 공급…첫 북미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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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미국 에너지센터에 가스압축기 공급…첫 북미 진출(종합)

연합뉴스 2026-06-25 09:4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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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프라공사·남부발전·금융권 협업…"한국형 발전기술 경쟁력 입증"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

[한화파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임성호 기자 = 한화파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서 열린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대체 전원 확보를 위해 건설된 950㎿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남부발전 및 국내 금융사들과 협력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2억달러(약 1조8천억원)다.

작년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북미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펜실베이니아-뉴저지-메릴랜드 인터커넥션)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와 약 9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 중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30년간 안정적 현금 흐름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에 연료가스압축기(FGC) 3기를 공급했다. 이는 한화파워가 북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실적이다.

한화파워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9년간의 장기정비계약(LTSA)도 함께 맺고 북미 시장 내 서비스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주몽 트럼불 법인장은 "한화파워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발전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라카시 나이르 한화파워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비 공급과 장기 서비스 계약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 KIND는 프로젝트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정책펀드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에 국산 기자재가 활용되도록 지원한 결과 미국 인프라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4천300만달러(약 655억원) 규모의 기자재 수출 성과도 얻었다고 해외인프라공사는 전했다.

해외인프라공사 관계자는 "북미 선진 전력시장에서 KIND의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 및 금융 구조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한국 공기업 및 국내 금융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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