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쉴더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해커톤에서 한국어 트랙 2위를 차지하며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SK쉴더스는 자사 데이터엔지니어링팀이 데이터브릭스가 주최한 ‘2026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해커톤’에서 한국어 트랙 2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PAC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AI 경진대회로, 한국과 호주,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100여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언어 트랙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데이터브릭스의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서비스 수준의 지능형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데이터엔지니어링팀은 AI 기반 앱 서비스 ‘토닥토닥’을 출품했다. 토닥토닥은 보호자가 음성으로 아이의 응급 상황이나 건강 상태를 설명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응급도에 맞는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주변 병원 정보와 응급실 혼잡도 등 실시간 데이터도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SK쉴더스가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활용 경험과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물리보안 분야에 적용하던 AI 기술을 생활 안전과 보건 영역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토닥토닥은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구현됐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 점과 실제 서비스 수준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SK쉴더스는 이번 수상을 생활 밀착형 안전·돌봄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보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공백과 생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안 서비스의 역할도 물리보안 중심에서 일상 안전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K쉴더스는 ADT캡스를 기반으로 홈보안과 시니어케어 등 고객 생활과 가까운 안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침입, 배회,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정교하게 탐지하기 위한 영상 분석 AI 성능을 높이고, AI 기반 출동 동선 최적화와 관제 신호 오탐지 필터링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와 업무 자동화를 확대하며 기존 보안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당사의 AI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동시에 생활 안전 분야에서의 활용 가치를 확인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ADT캡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니어케어와 홈보안 등 고객의 일상과 가까운 영역으로 안전·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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