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파키스탄에 “호르무즈 해협 빨리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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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파키스탄에 “호르무즈 해협 빨리 정상화”

이데일리 2026-06-25 09: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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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재차 파키스탄 외교 수장과 전화 통화하며 미국과 이란간 협상과 관련해 역할론을 강조했다.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했다.

다르 부총리는 먼저 왕 부장에게 곧 다가오는 중국 공산당 105주년을 축하하며 당과 국가 통치 경험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에 대해 “시진핑 당 총서기의 사상에 따라 중국 국민의 발전 경로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당내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 통치 경험을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르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간 협상 개시 상황을 공유하면서 파키스탄의 평화 중재 노력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중동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네 가지 제안과 중국과 파키스탄이 제안한 걸프 지역 평화·안정을 위한 다섯 가지 조항이 상황 진정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파키스탄은 중국과 긴밀한 협력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건설적으로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해각서(MOU) 체결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의 결과이며 파키스탄이 핵심적이고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평화 프로세스는 이제 막 시작됐고 앞으로도 길고 구불구불하고 어려운 길이 남아 있지만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란 협상의 다음 단계에서 3개의 핵심 과제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지목했다.

먼저 “포괄적 휴전과 전쟁 종식의 상황을 공고히 하고 전쟁의 불길을 다시 점화해서는 안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가능한 빨리 정상적인 항해를 복원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배치는 연안 국가들의 주권과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국제 관행과 모든 국가의 공동 의사를 부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동 국가들이 상호 관계를 신속히 개선하고 새로운 지역 안보 체계를 모색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중동은 더 이상 강대국 간 경쟁의 장이나 지정학적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국가들은 진정한 전략적 자율성을 주장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중동 문제의 핵심인 팔레스타인과 관련해 통합된 목소리를 내고 가능한 빨리 ‘두 국가 해법’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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