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추경 사업으로 추진하다 보니 제도 설계와 시행 기간이 짧아 규모를 충분히 확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이 자사 특화 분야의 청년 직업능력 개발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처음 추진됐으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 모집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SK하이닉스, KT, LG, 롯데 등 53개 기업의 72개 아카데미 과정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약 8200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쉬었음’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사업에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해 청년 고용 문제를 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기업과 청년이 함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AI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지만 청년들에겐 더 높은 진입장벽이 되기도 한다”며 “기업은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인재를 원하지만, 청년은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에게는 첫 번째 경험을 제공하는 출발선이고 기업에게는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플랫폼”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선정된 아카데미 상당수가 비수도권에서 운영되는 점에 대해서는 “국토 균형 발전의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청년에게는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고, 기업에게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청년 잠재력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투자가 다시 청년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